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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신한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이 중위권 운용사로서 두드러진 약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시장의 70%를 장악한 가운데, 신한과 한화는 차별화된 상품과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신한·한화증권의 ETF 시장 약진 배경과 2025년 하반기 전망을 상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신한·한화증권의 ETF 시장 약진 배경

1.1. ETF 시장의 급성장과 중위권 경쟁 심화

국내 ETF 시장은 최근 3년간 급격히 성장하며 2025년 5월 말 기준 순자산총액이 199조 8,788억 원에 달해 200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2022년 78조 원, 2023년 121조 원, 2024년 173조 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상위권 운용사뿐 아니라 중위권 운용사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신한자산운용은 시장 5위(점유율 약 3%), 한화자산운용은 6위(점유율 약 2%)를 기록하며, 기존의 키움투자자산운용과 NH아문디자산운용을 제치고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이러한 약진은 중위권 운용사들이 특색 있는 '킬러 상품'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전략적 노력의 결과입니다.

1.2. 한화자산운용의 킬러 상품과 글로벌 전략

한화자산운용은 방산과 조선 산업을 중심으로 한 ‘PLUS K방산 ETF’와 ‘PLUS 한화그룹주 ETF’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습니다. 특히 ‘PLUS K방산 ETF’는 2023년 1월 상장 이후 설정액이 2,400억 원에서 2025년 기준 7,611억 원으로 급증했으며, 연초 대비 주가가 100% 이상 상승하며 ETF 수익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PLUS 한화그룹주 ETF’ 역시 상장 반년 만에 순자산총액이 150억 원에서 1,163억 원으로 증가하며 수익률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트럼프 2기 정부의 방산·조선 산업 지원 정책과 글로벌 정세(예: 유럽의 군비 증강)와 맞물린 결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등 주요 계열사의 주가 급등이 뒷받침했습니다.

또한, 한화자산운용은 글로벌 시장 진출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미국 뉴욕거래소에 ‘PLUS 코리아 디펜스 인더스트리 인덱스(KDEF)’를 상장하며, 2025년 3월 기준 1개월 수익률 31.63%로 미국 주식형 ETF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한화의 글로벌 투자 문화를 선도하려는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동했음을 보여줍니다.

1.3. 신한자산운용의 안정적 포지셔닝과 ESG 투자

신한자산운용은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중심의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해 ETF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신한은 설정액 5,000억 원 이상 운용사 중 수정샤프지수(위험 대비 초과수익률)와 자금 동향, 조직 안정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5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S&P500, 나스닥100 등 인기 지수 ETF에서 상위권 운용사와의 경쟁이 어려운 상황에서, 신한은 ESG와 테마형 ETF를 통해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신한의 ETF 포트폴리오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균형 있게 유지하며, 중위권 운용사로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4. 소비 트렌드와 투자자 니즈 변화

2025년 ETF 시장의 성장은 MZ세대의 투자 열풍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소셜 미디어를 통한 투자 정보 습득과 빠른 의사결정을 선호하며, ETF의 저비용·분산투자 장점에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화의 방산·조선 테마 ETF는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투자자들에게 어필하며, 신한은 ESG와 같은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상품으로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또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기업친화적 정책과 금리 인하 전망으로 미국 증시 강세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S&P500, 나스닥100 등 해외 ETF와 함께 테마형 ETF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 2025년 하반기 ETF 시장 전망과 신한·한화의 역할

2.1. 글로벌 경제 환경과 ETF 수요

2025년 하반기, 글로벌 경제는 미국의 금리 인하와 기업친화적 정책, AI·반도체·방산 등 성장 산업의 강세로 ETF 시장의 성장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특히, S&P500 지수가 연말 7,1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며,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은 미국 중심의 ETF 투자 열풍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화자산운용은 방산·조선 외에도 ‘PLUS 차이나AI테크TOP10 ETF’와 같은 중국 테마 ETF를 통해 글로벌 시장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신한자산운용은 안정적인 지수 추종 ETF와 ESG 중심 상품으로 꾸준한 수요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2. 한화자산운용의 성장 동력

한화자산운용은 2025년 하반기에도 방산과 조선 산업의 강세를 바탕으로 ETF 시장에서 선두를 달릴 가능성이 큽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시가총액이 40조 5,217억 원(2025년 5월 기준)을 돌파하며 코스피 10위에 올라선 점은 한화의 ETF 상품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한화는 PE·VC(사모펀드·벤처캐피털)와 인프라·부동산 등 대체투자 부문에서 연평균 40% 이상 성장하며, 2024년까지 운용자산(AUM)이 108조 4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자금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는 ETF 상품 개발과 마케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2.3. 신한자산운용의 지속 가능성

신한자산운용은 ESG 투자와 안정적인 운용 능력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입니다. 2025년 하반기 금리 인하와 소비심리 회복으로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신한의 지수 추종 ETF와 테마형 ETF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하며 투자자 유입을 지속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신한은 조직 안정성과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시장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4. 리스크 요인

신한과 한화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리스크 요인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첫째, 글로벌 통상 환경 악화(예: 미·중 무역 분쟁)로 인해 방산·AI·반도체 등 주요 테마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둘째, 상위권 운용사(삼성·미래에셋)의 S&P500, 나스닥 ETF 선점으로 중위권 운용사의 시장 확대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셋째, ETF의 괴리율(시장가격과 NAV 차이)과 추적오차가 운용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신한과 한화는 상품의 품질 관리와 마케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3. 결론

신한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은 2025년 ETF 시장에서 차별화된 상품과 전략으로 중위권의 강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화는 방산·조선 테마와 글로벌 진출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한은 ESG와 안정적인 운용 능력으로 꾸준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5년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 소비심리 회복, 글로벌 경제 성장으로 ETF 시장의 호황이 예상되며, 두 운용사는 킬러 상품과 마케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글로벌 리스크와 상위권 운용사와의 경쟁을 극복하기 위한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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