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경
2024년 6월, 미국의 비농업 고용이 전월 대비 27.2만건 증가하며 예상치 18만건을 큰 폭으로 상회했습니다. 이는 주요 기관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시간당 임금 상승률도 전월 3.9%에서 4.1%로 반등하였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3월과 4월 수치는 각각 5천건, 1만건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 향후전망 및 결론
다가올 6월 FOMC에서는 수정경제전망과 점도표 발표가 함께 예정되어 있습니다. 점도표의 경우 중간값 기준 연내 3회 인하에서 2회 인하로 중간값이 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점도표 상향 조정의 경우 지난 3월 FOMC에서도 시장의 이목이 이미 집중되었던 부분으로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5월 고용이 견조하게 나온 만큼,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하나) 물가 및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경우 금리는 5월말 고점인 4.6%선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연준의 블랙아웃 기간을 앞두고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들이 연달아 이어진 바 있으나, 그간 두 차례 FOMC 때와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도비쉬한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건은 결국 5월 고용 서프라이즈를 확인한 이후 고용시장에 대한 파월 의장의 평가가 될 것입니다. 지난 5월 FOMC에서도 기자회견을 통해 물가 안정을 강조하면서도 동시에 고용시장 둔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면 그 트리거가 고용 둔화 및 실업률 상승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5월 견조했던 비농업고용지표와 4.0% 실업률 사이에서 파월 의장의 최근 고용 시장에 대한 평가가 향후 기준금리 경로에 대한 힌트를 제시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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