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론
2025년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의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국내 2차전지주가 '트럼프 포비아'로 불리는 투자 심리 위축을 겪고 있습니다. 2025년 6월 30일 기준, KRX 2차전지 TOP10 지수는 전년 대비 12.7%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축소 가능성과 보호무역주의 강화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차전지주의 트럼프 포비아 지속 기간에 대한 배경과 한국 시장의 여론 반응, 그리고 향후 전망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트럼프 포비아의 배경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2차전지주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동성을 겪고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IRA 보조금 축소 우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검토를 지시하며 보조금 축소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AMPC는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국내 배터리 업체의 북미 공장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축소 시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됩니다. 예를 들어,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 AMPC로 약 1조2000억 원의 세액 공제를 받았습니다.
- 보호무역주의 강화: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산 배터리 및 전기차에 100% 관세 부과를 예고하며, 한국산 제품에도 10-20% 보편관세 도입을 추진 중입니다. 이는 국내 2차전지 업체의 미국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관세 인상으로 2025년 한국 배터리 수출이 5-10% 감소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 전기차 캐즘 지속: 글로벌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로 인해 2차전지 업체들의 판매량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2025년 1분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3% 성장에 그쳤으며, 이는 2차전지주의 주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소재 가격 변동성: 양극재와 음극재 원자재(리튬, 니켈 등) 가격 급락으로 LG화학, 포스코퓨처엠 등 소재 업체의 실적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2024년 4분기 리튬 가격은 톤당 1만2000달러로 전년 대비 30% 하락했습니다.
한국 시장의 여론 반응
한국 투자자들, 일명 '동학개미'들은 트럼프 포비아로 인해 2차전지주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5년 6월 여론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주요 2차전지주가 단기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주가가 20-30% 추가 하락 시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목표가를 LG에너지솔루션 40만 원, 삼성SDI 50만 원으로 제시하며 장기 투자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증권가에서도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은 "트럼프 포비아는 단기적이며, 2025년 하반기 전기차 수요 회복으로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낙관론을 펼쳤습니다. 반면, 삼성증권은 "IRA 보조금 축소와 관세 리스크로 2차전지주의 주가 회복이 2026년 이후로 지연될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여론은 단기적 하락 우려 속에서도 북미 공장 가동률 상승과 기술 경쟁력에 주목하며 장기 낙관론을 유지하는 분위기입니다.
향후 전망
2차전지주의 트럼프 포비아 지속 기간과 전망은 긍정적 요인과 리스크가 공존하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점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긍정적 요인
- 북미 공장 가동률 상승: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북미 공장(미국 미시간, 조지아 등)은 2025년 하반기 가동률이 80% 이상으로 상승할 전망입니다. 이는 AMPC 축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 증가로 수익성을 방어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 중국 규제 반사이익: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고관세 정책은 CATL, BYD 등 중국 배터리 업체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제한하며 한국 업체에 반사이익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한국 배터리 업체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2025년 35%로 확대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 기술 경쟁력 강화: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2027년 양산 목표)와 SK온의 NCM9 배터리 개발은 장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리스크를 상쇄할 수 있는 요인입니다.
- 글로벌 수요 회복: 2025년 하반기 유럽과 아시아 시장의 전기차 수요 증가로 2차전지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단기 캐즘 우려를 완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리스크 요인
- IRA 보조금 축소 현실화: 트럼프 행정부가 AMPC를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할 경우, 국내 업체의 북미 공장 영업이익률이 5-7%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주가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 관세 부담: 트럼프의 보편관세 도입이 현실화되면, 한국산 배터리와 전기차의 미국 수출 단가가 상승하며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2025년 관세 인상으로 2차전지 수출 손실이 약 2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 환율 및 원자재 변동성: 원달러 환율 상승(2025년 6월 기준 1400원대)과 리튬·니켈 가격 변동성은 소재 업체의 마진율을 압박하며 주가 하방 리스크로 작용합니다.
- 경쟁 심화: 미국 내 테슬라와 GM의 자체 배터리 생산 확대, 중국 업체의 동남아·유럽 시장 공략 강화는 한국 업체의 글로벌 점유율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지속 기간 전망
전문가들은 트럼프 포비아가 2025년 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합니다. 하이투자증권은 "IRA 보조금 축소와 관세 정책의 구체적 윤곽이 드러나는 2025년 3분기까지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2026년 전기차 수요 회복과 기술 경쟁력 강화로 주가 반등이 가능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삼성증권은 "정책 불확실성 해소와 수요 회복이 지연될 경우, 포비아가 2026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평균적으로 트럼프 포비아는 6-12개월간 영향을 미친 후, 2026년부터 점진적 회복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결론
2차전지주의 트럼프 포비아는 IRA 보조금 축소 우려와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해 2025년 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 투자자들은 단기적 하락 리스크에 대비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북미 공장 가동률 상승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주목하며 장기 투자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최신 정책 동향과 실적 발표를 면밀히 분석하여 리스크를 관리하고, 저가 매수 전략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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