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배경 및 기업개요
아이에스동서(010780)는 건설부문과 폐배터리 두 가지 업종이 최근 업황 둔화로 인해 당분간 주가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이에스동서의 핵심 Land Bank인 경북 경산시 중산지구가 인허가 작업을 마무리하고 2025년 하반기 중에 본격 사업 착수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전체 매출 규모는 3.5조원으로 추산되며, 과거 부산 용호동W의 성공적인 개발에 따른 주가 슈팅을 고려할 경우 사업 성공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확정시됩니다.
분양가에 따라 달라지겠으나 현 시점에서 경산시 중산지구에서 벌어들일 순이익이 최소 5천억원 수준으로 추산되기 때문입니다. 폐배터리 부문 역시 폴란드 BTS 신공장 증설 및 유럽 추가 증설부지 확보, 미국 진출 부지 모색 등을 통해 해외 성장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입니다.
2. 실적현황
아이에스동서의 1Q24 매출액은 4,1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9% 감소, 컨센서스 대비 17.6% 상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7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2% 감소, 컨센서스 463억원 대비 72.1%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금번 실적 호조의 주요 원인은 건설부문에서 도급 현장 중 지분제 현장인 대구 죽전역에서 공사비 증액 521억원이 원가 없는 매출로 반영되면서 도급마진이 급증한데에 기인합니다.
이로 인해 도급마진은 일시적으로 40.9%라는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고양덕은DMC 8, 9, 10블록을 포함한 자체 현장도 마찬가지로 40.7%의 우량한 GPM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Peer 업체들이 높은 건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 에스컬레이션 지연, 미분양 리스크 확대와 PF 부외부채의 채무인수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 등으로 펀더멘탈이 악화되는 것과는 차별화되는 실적입니다.
3. 향후전망 및 결론
아이에스동서는 준비한 열매가 맺힐 2025년이 기대됩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아이에스동서에 대해 'NDR 후기 - 사이클 탈 준비’라며 투자의견 'BUY’의 신규 리포트를 발행하였고, 목표가 40,000원을 내놓았습니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볼 때, 이 종목의 주가는 목표가 대비 53.8%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제시한 목표가 40,000원은 최근 6개월 전체 증권사 목표가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체 목표가 평균인 37,000원 대비 8.1% 높으며, 이베스트투자증권을 제외한 증권사 중 최고 목표가인 BNK투자증권의 38,000원 보다도 5.3% 높습니다. 이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아이에스동서의 향후 방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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