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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 매각이 본격화되면서 주식시장에서는 이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는 자체 보유 화물기 8, 리스 화물기 3대 등 총 11대의 화물기를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1671억원으로 아시아나항공 전체 매출의 약 24.6%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아시아나항공의 주요 사업 부문 중 하나로, 이 부문의 매각은 아시아나항공의 전체적인 사업 구조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 매각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조건 중 하나로, 이로 인해 아시아나항공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 희망 기업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의 인수 후보로는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 등 LCC 4곳이 거론되고 있다. 이 중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인수하는 LCC는 단숨에 연 매출 1조원, 국내 2위 항공화물 사업자로 올라서게 된다. 이들 기업들은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를 인수함으로써 자신들의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의 매각 예상가는 약 5000~7000억원에 달한다. 인수 시 떠안을 부채 약 1조원에 항공기 리스비, 유류비, 정비비 등 유지·보수비를 더하면 인수 자금은 무려 2조원에 육박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수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자신들의 재무 상태와 사업 전략을 잘 고려하여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현 시점 기준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자금력 측면에서 앞서는 것으로 보이며, 이들은 모두 재무적투자자 (FI) 확보 등에도 나섰다. 제주항공은 국내 1 LCC 업체로, 지난해 3분기 기준 300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스타항공도 자금력에서는 제주항공에 밀리지 않는다는 관측이 나온다. 작년 1월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1500억원을 들여 이스타항공을 인수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VIG파트너스는 지난해 말 15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며 자금을 확보해 둔 상태다.

 

에어인천과 에어프레미아 역시 사업 경쟁력은 각기 갖춘 상태라 이들이 FI를 확보할 경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화물사업부 매각이 아시아나항공에 득인가 실인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의 매각은 아시아나항공의 재무 구조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물사업부 매각으로 인한 자금 확보는 아시아나항공의 재무 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화물사업부 매각 후 아시아나항공의 회사의 안정성과 그에따른 신규 투자 등 성장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화물사업부 매각이 본격화되면서 변동성을 보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회사의 경영 상황 개선을 반영하여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은 아시아나항공의 주주들에게는 긍정적인 소식이 될 수 있으며,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상황이 어떻든 간에 오랜 역사를 가지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아시아나항공이, 넓은 창공에서 대한민국 국적기로서 새로운 비행을 잘 마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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