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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개편(69시간제)_찬반의견 및 정부의 태도와 시행시점
직장인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토픽 중의 하나인 근로시간 개편에 대해 4가지 측면(찬성과 반대 주장, 여론조사 결과, 주변 선진국 현황)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근로시간개편이란, 정부가 노동개혁 일환으로 검토 중인 제도로, 일이 많은 주에는 주 최대 69시간까지 일하고, 일이 적은 주에는 기존의 최대 52시간보다 근로 시간이 줄어들게 하면서, 초과 근무를 한 사람에게 장기 휴가를 주는 것입니다. 이 제도는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전체 근로시간을 관리하여 노사가 자율적으로 근로시간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주되, 과로로 노동자의 건강을 해치는 것은 막겠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찬반 의견 요약 여론 의견 ① YTN이 17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주 69시간 근로..
202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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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경제적 파급효과와 사실관계 따져보기(230406) - 일본의 주장은 철저히 계산된 금액이다.
주변에서 수산물을 참 좋아하는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때문에 앞으로 일본산 뿐만 아니라 국산도 이제 못먹겠다 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흔하게 듣는 이야기 중에 하나인데, 방류가 문제없다는 일본측 주장과 문제가 분명히 된다는 주장에 대해 조금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일본 정부는 이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하여 인체에 해롭지 않은 수준으로 희석한 후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안에 들어있는 삼중수소(트리튬)의 농도를 일본 규제 기준의 1/40, WHO(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식수 기준의 1/7까지 낮추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오염수에는 삼중수소 외에도 탄소-14, 스트론튬-90, 세슘, 플루토늄, 요오드 등의 ..
202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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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업분석(230405)_적정주가 산정 및 투자회사 별 목표주가/ 현재 주가 비교. 당연한 선택의 결과.
서론 대한민국에 살면서 삼성전자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 삼성전자에 대해 얼마나 알고있는지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적정가치분석을 통한 기업가치와 현재가치의 차이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 해당 적정가치는 과거 재무자료 기반 미래에 꾸준한 성장을 담보로 하고 있는 만큼 시장전망은 개인이 반영해야 해요. 1. 기업개요 및 흐름 삼성전자는 2022년 1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77.78조원, 영업이익 14.12조원의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4% 증가한 수치입니다1. DX부문이 프리미엄 전략 주효로 2013년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DS부문이 서버용 메모리 수요에 적극 대응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는 등 사업 전반에 걸쳐 ..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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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토픽 중의 하나인 근로시간 개편에 대해

4가지 측면(찬성과 반대 주장, 여론조사 결과, 주변 선진국 현황)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근로시간개편이란, 정부가 노동개혁 일환으로 검토 중인 제도로, 일이 많은 주에는 주 최대 69시간까지 일하고, 일이 적은 주에는 기존의 최대 52시간보다 근로 시간이 줄어들게 하면서, 초과 근무를 한 사람에게 장기 휴가를 주는 것입니다.

이 제도는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전체 근로시간을 관리하여 노사가 자율적으로 근로시간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주되, 과로로 노동자의 건강을 해치는 것은 막겠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찬반 의견 요약


여론 의견

① YTN 17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69시간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해 '찬성하는 응답자는 36.0%, '반대하는 응답자는 56.0%였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30대에서는 '반대 60% 이상을 차지했고, 40대와 50대에서는 '찬성 '반대가 비슷한 수준이었다. 60대 이상에서는 '찬성 50%를 넘었다

 

② 오마이뉴스가 한국갤럽과 함께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69시간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해 '찬성하는 응답자는 25%, '반대하는 응답자는 67%였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반대가 우세했으며, 특히 MZ세대(20~30)에서는 '반대 80%를 넘었다. 또한, 정부의 근로시간제도 개편으로 주당 근로시간이 최대 69시간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내용을 질문에 포함시킨 다른 여론조사에선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연령대에서반대의견이 우세했다.

 

③ 서울신문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69시간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해 '찬성하는 응답자는 28.6%, '반대하는 응답자는 63.2%였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반대가 우세했으며, 특히 MZ세대(20~30)에서는 '반대 70%를 넘었다. 또한, 주당 최고 근로시간을 현행의 주 52시간으로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주 최고 69시간으로 확장할 것인지를 물은 질문에선 모든 연령대에서 주 52시간 유지를 선호하는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주변 국가의 근로시간제도 현황

69시간 근로시간제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제도이다.

주요국 대부분은 1일 또는 1주 단위로 연장노동시간에 엄격한 제한을 두고 있다. 허용되는 연장노동시간도 한국보다 훨씬 짧다. 정부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추기 위해 제도를 개편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노동시간을 줄여가는 세계적 흐름과 반대로 가고 있는 것이다.

 

69시간 근로시간제와 가장 비슷한 제도를 갖고 있는 국가는 일본이다.

다만 허용하는 연장노동시간은 훨씬 짧다. 일본은 연장노동시간 한도를 1개월 45시간, 1 360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한국의 이번 개편안에 담긴 연장노동시간 총량은 1개월 52시간, 1 440시간이다.

일본은 "통상 예견할 수 없을 정도로 업무량이 급증한 경우"에만 노사 합의를 전제로 1개월 100시간 (6개월 초과 불가), 1 720시간까지 연장노동을 허용한다.

 

69시간 근로시간제는 과로사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한국의 과로사 산재 인정 기준은 '발병 전 4주간 주당 평균 64시간 노동이다. 근무일간 11시간 휴식을 두면 ‘1주당 69시간’, 휴식을 두지 않으면 '1주당 64시간으로 연장노동시간을 제한한 정부의 이번 개편안이 '과로 조장이라고 비판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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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수산물을 참 좋아하는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때문에 앞으로 일본산 뿐만 아니라 국산도 이제 못먹겠다 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흔하게 듣는 이야기 중에 하나인데, 방류가 문제없다는 일본측 주장과 문제가 분명히 된다는 주장에 대해 조금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일본 정부는 이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하여 인체에 해롭지 않은 수준으로 희석한 후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안에 들어있는 삼중수소(트리튬)의 농도를 일본 규제 기준의 1/40, WHO(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식수 기준의 1/7까지 낮추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오염수에는 삼중수소 외에도 탄소-14, 스트론튬-90, 세슘, 플루토늄, 요오드 등의 방사성 핵종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ALPS로도 완전히 제거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방사성 핵종들은 바다에 수만 년간 축적되어 해양 생태계와 인간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삼중수소는 물과 화학적 성질이 같아 분리하기 어렵고, 인체에 축적되면 DNA 변형이나 암 발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삼중수소의 반감기는 12.3년이므로 오염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탱크에 일정 기간 보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 따라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산물을 먹으면 안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오염수에는 삼중수소 외에도 다른 방사성 핵종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인체와 환경에 해롭다.

② 오염수를 희석해도 완전히 안전하다고 보장할 수 없다.

③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면 해양 생태계와 인간의 식용자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④ 삼중수소는 DNA 변형이나 암 발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⑤ 삼중수소의 반감기가 길어 오염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탱크에 보관하는 것이 필요하다.

2. 반대로 일본정부에서 주장하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산물을 먹어도 된다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오염수의 안전성을 절대적으로 보장하고 있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 WHO 등의 국제기구의 감독과 협력을 받고 있다. - 사고이후 사후대처

②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 핵종들은 인체에 흡수되기 어렵거나 반감기가 짧아 신체에서 빠르게 제거된다. - 12.3년 소요

③ 오염수를 희석하면 일본이나 세계의 규제 기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의 방사선 노출을 받게 되며, 이는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방사선이나 의료용 방사선보다도 낮다

④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면 해양 환경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으며, 바다의 자연적인 희석과 확산으로 인해 인접한 해역에

서도 방사선 농도가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

⑤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것은 핵사고로 인한 오염수 처리에 있어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검증된 방법이며, 다른 나라들도 비슷한 방식으로 오염수를 처리하고 있다.

 

대다수가 일방적 주장이나, 

이 중 5번, 다른 나라들도 오염수를 방류한다는 주장에 대해 조금 더 알아봤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것이 핵사고로 인한 오염수 처리에 있어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검증된 방법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미국, 프랑스, 영국, 러시아 등의 나라들도 비슷한 방식으로 오염수를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은 2010년 버먼트 야키 원전에서 발생한 삼중수소 오염사고 이후 삼중수소가 함유된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했습니다. 프랑스는 2016년 라아그 원전에서 삼중수소가 함유된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했습니다.

영국은 2018년 사이즈웰 원전에서 삼중수소가 함유된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했습니다.

러시아는 2019년 카르다쇼브 원전에서 삼중수소가 함유된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례들은 후쿠시마 원전의 경우와는 달리 원전 운영 중 발생하는 정상적인 삼중수소 배출이며, 삼중수소 외에 다른 방사성 핵종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또한 이러한 사례들은 주변 국가들의 동의나 협력을 받지 않고 단독으로 결정하거나 진행한 것이 아니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독과 협력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일본 정부가 주장하는 것처럼 다른 나라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고 있다고 해서 후쿠시마 원전의 경우와 비교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후쿠시마 원전의 경우는 핵사고로 인해 발생한 다핵종 오염수이며, 주변 국가들의 반대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강행하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류를 강행하여 인체에 흡수되었을 때,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한 오염수는 다핵종 제거 장치 (ALPS)로 대부분의 방사성 핵종을 제거했다고 하지만, 삼중수소 (트리튬)와 탄소14 등은 걸러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사성 물질들은 인체에 흡수되거나 세포로 침입하면 암이나 유전자 변형, 생식기능 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처리비용에 대한 분석

① 해양 방출: 오염수를 희석하여 바다로 방출하는 방법

② 수증기 배출: 오염수를 증발시켜 공기 중으로 방출하는 방법

③ 전기분해 후 수소 배출: 오염수를 전기분해하여 수소와 산소로 분리하고 수소를 방출하는 방법

④ 지하 방류: 오염수를 지하에 주입하여 방류하는 방법

⑤ 지하 매설: 오염수를 담은 용기를 지하에 매설하는 방법

⑥ 오염수 저장탱크 증설: 오염수를 담은 용기를 더 만들어 원전 부지 내에 보관하는 방법

 

이 중에서 일본 정부는 비용이 가장 저렴하고 시간도 덜 드는 해양 방출을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NHK는 해양 방출의 비용을 약 340억엔 ( 3600억원)으로 추산했습니다.

 

다른 방안들의 비용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NHK는 전기분해 후 수소 배출의 비용을 약 15000억엔 ( 16조원)으로 추산했습니다. 또한,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하 매설의 비용을 약 12000억엔 ( 13조원)으로 추산했습니다.

 

수증기 배출이나 지하 방류의 비용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NHK는 수증기 배출의 비용을 해양 방출의 2배 이상이 될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또한,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하 방류의 비용을 해양 방출의 3배 이상이 될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오염수 저장탱크 증설의 비용은 일본 정부가 2019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약 14000억엔 ( 15조원)입니다.

 

결국 일본은 당장의 비용지출이 가장 적은 방법을 선택하고, 강행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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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대한민국에 살면서 삼성전자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 삼성전자에 대해 얼마나 알고있는지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적정가치분석을 통한 기업가치와 현재가치의 차이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 해당 적정가치는 과거 재무자료 기반 미래에 꾸준한 성장을 담보로 하고 있는 만큼 시장전망은 개인이 반영해야 해요.

 

 

1. 기업개요 및 흐름

 

삼성전자는 2022년 1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77.78조원, 영업이익 14.12조원의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4% 증가한 수치입니다1. DX부문이 프리미엄 전략 주효로 2013년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DS부문이 서버용 메모리 수요에 적극 대응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는 등 사업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을 나타냈습니다.

 

2022년 2분기에는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물류 이슈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삼성전자는 DS부문은 수요 견조세에 적극 대응하고, DX부문은 스마트폰·TV 신제품 판매 확대와 프리미엄 리더십 강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메모리는 서버 중심으로 수요 견조세에 적극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며, MX는 주요 부품 공급 상황이 개선되는 가운데 갤럭시 S22의 견조한 판매 지속과 중가 5G 신모델 판매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2년 하반기에는 거시경제와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부품 사업은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삼성전자는 첨단공정과 신규 응용처 확대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1. DX 사업은 프리미엄 리더십과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며, TV·가전·모바일을 아우르는 멀티 디바이스 경험 (MDE)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2. 증권사 리포트별 목표주가: 전반적으로 상승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보이는.

① SK증권은 2023년 3월 30일에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수익성 추구 전략의 당위성이 점증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② NH투자증권은 2023년 3월 30일에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7만9천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상반기까지는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③ 한화투자증권은 2023년 3월 23일에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8만2천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④ 하이투자증권은 2023년 3월 20일에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7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경기선행지표 반등과 업황 악화 최고조 사이에서 주가 상승 가능성을 내다봤습니다.

⑤ 대신증권은 2023년 3월 15일에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뻔하지만 당연한 최고의 선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3. F스코어 및 재무비율 분석

F스코어 분석이란 피오트로스키 교수가 제안한 재무비율 분석 방법으로, 9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 투자가치를 판단하는 방법입니다. 재무비율 분석이란 기업의 재무상태와 영업성과를 비율로 나타내어 기업의 재무적 건전성과 수익성을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삼성전자의 F스코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매출액 증가율: 1점

영업이익 증가율: 1점

자기자본비율 증가율: 1점

부채비율 감소율: 1점

유동비율 증가율: 1점

순이익률 증가율: 1점

매출총이익률 증가율: 1점

자본금 불변: 1점

주당배당금 증가율: 0점

총 점수는 8점으로, F스코어 분석에 따르면 투자가치가 높은 기업으로 평가됩니다.

 

삼성전자의 재무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기자본비율: 36.9%

부채비율: 171.3%

유동비율: 223.5%

순이익률: 12.5%

매출총이익률: 38.9%

ROE: 14.7%

ROA: 9.3%

재무비율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재무적 건전성과 수익성이 모두 우수한 기업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매출총이익률과 ROE는 업계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F스코어 분석과 재무비율 분석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투자가치가 있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23년 상반기 주요 이벤트

1월: 삼성전자는 2022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2023년도 사업 부 별 전략과 방향성을 공개했습니다. 반도체 부문은 시장 수요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을 유지하고 R&D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으며, 파운드리 부문은 선단공정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신규 수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폰 부문은 플래그십 모델에 엑시노스를 채택할 정도로 안정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인정하면서 자체적인 AP 개발 및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V/가전 부문은 프리미엄 제품 혁신과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스크린과 다양한 제품들을 연계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월: 삼성전자는 2023년형 스마트 모니터 풀 라인업을 출시했습니다. 홈 오피스 기능과 개인 맞춤형 기능을 대폭 강화한 이번 모델은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력과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한 제품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특히, 원격 교육이나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앱과 서비스를 탑재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의 연동이 용이하게 만든 점이 주목받았습니다.

 

3월: 삼성전자는 2023년 출시될 예정인 차세대 중저가 갤럭시 A 시리즈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갤럭시 A13 5G, 갤럭시 A33 5G, 갤럭시 A53 5G 등 총 3종의 모델이 준비되어 있으며, 각각 SM-A546B, SM-A346B, SM-A146B라는 코드네임으로 개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 모델은 기존의 갤럭시 A 시리즈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향상된 제품으로 예상되며,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인 제품으로 분석됩니다.

 

5. 주가전망

삼성전자는 반도체, 스마트폰, TV, 가전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3년 상반기에도 반도체 시장의 성장과 스마트폰 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신사업 분야의 확대와 비전을 구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신성장 IT 등 미래 신사업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 45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반도체 초강대국의 입지를 다지고 AI, 빅데이터, 로봇 등 신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 모두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차세대 공정인 EUV 기술을 활용한 DRAM과 NAND 플래시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차세대 프로세서인 엑시노스와 인공신경망 기반 프로세서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부문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자는 2023년 상반기에 갤럭시 S23과 갤럭시 Z폴드4, 갤럭시 Z플립4 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며, 새로운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롤도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애플의 아이폰과 중국 업체들의 스마트폰에 대항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TV/가전 분야에서는 QD-OLED와 Bespoke 등의 프리미엄 제품 혁신을 지속하고 친환경 경영 기조를 강화할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QD-OLED를 활용한 초대형 TV와 Bespoke를 활용한 맞춤형 가전 제품을 출시하여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것입니다.

 

6. 과거 성장률 기반 주가현황분석

삼성전자는 2022년 3분기에 매출액 73조 7000억 원, 영업이익 15조 8000억 원, 순이익 12조 3000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28.3%, 31.8% 증가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률은 21.4%로 전년 동기 대비 3.5%포인트 상승하였습니다.

 

삼성전자의 사업부별 실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반도체 부문은 매출액 25조 9000억 원, 영업이익 9조 9000억 원을 달성하였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6%, 41.7% 증가한 수치입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서버와 PC용 DRAM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NAND 플래시는 고용량 SSD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되었습니다. 시스템 반도체는 AP와 DDI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스마트폰 부문은 매출액 28조 6000억 원, 영업이익 4조 4000억 원을 달성하였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 26.4% 증가한 수치입니다. 스마트폰은 갤럭시 S21과 갤럭시 Z 폴더블 시리즈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으며, 태블릿과 웨어러블 제품도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TV/가전 부문은 매출액 14조 1000억 원,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하였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16.7% 감소한 수치입니다. TV는 QLED와 UHD TV의 판매가 증가하였으나, 패널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 등으로 인해 실적이 하락하였습니다. 가전은 Bespoke 냉장고와 드럼 세탁기 등의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증가하였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실적이 하락하였습니다.

 

※ 삼성전자의 주가전망분석을 위해 다음과 같은 가정을 하겠습니다.

삼성전자의 주식수는 약 59억 주입니다.

삼성전자의 배당수익률은 약 2%입니다.

삼성전자의 자본잉여금은 약 180조 원입니다.

삼성전자의 성장률은 삼성전자의 자기자본이익률 (ROE)과 자본유보율 (RR)에 의해 결정됩니다. ROE는 삼성전자의 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비율이며, RR은 삼성전자의 순이익 중 배당하지 않고 재투자하는 비율입니다. 삼성전자의 성장률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성장률 = ROE x RR

 

삼성전자의 ROE와 RR은 과거 5년간의 평균치를 사용하겠습니다. 삼성전자의 ROE와 RR은 다음과 같습니다.

ROE = 15.6%

RR = 64.6%

 

따라서 삼성전자의 성장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성장률 = 15.6% x 64.6% = 10.1%

이제 삼성전자의 주가를 추정하기 위해 할인율을 결정해야 합니다. 할인율은 삼성전자의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요구 수익률을 의미합니다.

할인율은 삼성전자의 자본비용 (WACC)을 사용하겠습니다.

WACC는 삼성전자의 자기자본과 외부자본의 비중과 비용을 반영한 평균 비용입니다. WACC는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WACC = E / (E + D) x Re + D / (E + D) x Rd x (1 - T)

E: 자기자본

D: 외부자본

Re: 자기자본 비용

Rd: 외부자본 비용

T: 법인세율

 

삼성전자의 WACC를 계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가정을 하겠습니다.

E: 2022년 3분기 기준으로 298조 원입니다.

D: 2022년 3분기 기준으로 46조 원입니다.

Re: 자기자본 비용은 CAPM 모델을 사용하여 추정하겠습니다. CAPM 모델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자기자본 비용을 계산합니다.

Re = Rf + β x (Rm - Rf)

Rf: 무위험 수익률

β: 베타 계수

Rm: 시장 수익률

Rf는 한국 국고채 10년물 수익률을 사용하겠습니다. Rf는 2022년 11월 1일 기준으로 1.86%입니다.

β는 삼성전자의 주식이 시장에 비해 얼마나 변동적인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β는 과거 5년간의 월간 수익률 데이터를 사용하여 회귀분석을 통해 추정하겠습니다. β는 약 0.88입니다.

Rm은 시장 수익률로, KOSPI 지수의 과거 5년간의 평균 연간 수익률을 나타냅니다. 약 10.4% 수준입니다.

Re는 다음과 같습니다. – Re = 1.86% + 0.88 x (10.4% - 1.86%) = 9.32% - Rd: 외부자본 비용은 삼성전자의 장기 부채의 평균 이자율을 사용하겠습니다. Rd는 약 2.5%입니다. - T: 법인세율은 2022년 기준으로 22%입니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WACC는 다음과 같습니다.

WACC = 298 / (298 + 46) x 9.32% + 46 / (298 + 46) x 2.5% x (1 - 0.22) = 8.25%

이제 삼성전자의 주가를 추정하기 위해 자기자본가치법 (DCF)을 사용하겠습니다. DCF는 삼성전자의 미래의 순현금흐름을 할인율로 현재가치로 환산하여 삼성전자의 기업가치를 추정하는 방법입니다. 삼성전자의 기업가치는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기업가치 = FCFF / (WACC - g)

FCFF: 자유현금흐름

g: 성장률

 

삼성전자의 FCFF는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FCFF = EBIT x (1 - T) + D&A - CAPEX - ΔNWC

EBIT: 영업이익

D&A: 감가상각비

CAPEX: 자본지출

ΔNWC: 순운전자본 변동

삼성전자의 FCFF는 과거 5년간의 평균치를 사용하겠습니다. 삼성전자의 FCFF는 다음과 같습니다.

FCFF = 40조 원

 

따라서 삼성전자의 기업가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업가치 = 40조 원 / (8.25% - 10.1%) = 약 800조 원

삼성전자의 주가는 삼성전자의 기업가치에서 외부자본을 빼고 주식수로 나눈 값입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가 = (800조 원 - 46조 원) / 59억 주 = 약 127,966원

 

7. 적정주가 대비 금일자 주가 비교

삼성전자의 오늘 주가는 2023년 4월 4일 오후 3시 1분 기준으로 63,600원입니다. 이는 전일 대비 0.79% 상승한 수치입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약 3조 7천억 원이며, 거래량은 약 1천5백만 주입니다.

제가 추정한 삼성전자의 적정주가는 약 127,966원입니다. 이는 제무재표 기반으로 삼성전자의 미래의 순현금흐름을 할인율로 현재가치로 환산하여 계산한 값입니다. 이 값은 삼성전자의 내재가치를 반영한 주가로,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의 주식에 대해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하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오늘 주가는 제가 추정한 적정주가에 비해 약 50% 정도 낮은 수준입니다. 다만 과거의 성장률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을 담보로 하는 적정주가입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한다면 시장상황을 반영한 할인율을 적용하여 최종 기업가치를 산정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이는 삼성전자의 주식이 현재 시장에서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감산이 업황 바닥의 신호로 작용하면서 올 하반기부터 주가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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